성범죄 칼럼

가벼운 접촉이었다는 주장, 강제추행 위자료를 낮출 수 있을까

강제추행 사건에서 피의자 측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는 “가벼운 접촉이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가볍게 생각했는지가 아니라, 행위의 객관적 태양과 상대방이 처한 상황입니다. 민사 위자료 역시 접촉의 강도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반복성, 부위, 사후 태도,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까지 함께 평가됩니다. 따라서 경미한 사건이라고 생각할수록 오히려 초기 진술을 정교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1. 1.가벼운 접촉이면 강제추행 위자료도 낮아지나요?
  2. 2.장난이었다는 말이 방어에 도움이 되나요?
  3. 3.경미한 사건에서 위자료 대응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Q. 가벼운 접촉이면 강제추행 위자료도 낮아지나요?
 

상대방은 제가 허리와 어깨를 만졌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회식 자리에서 장난스럽게 한 행동이었고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강제추행으로 고소하겠다고 했고, 위자료도 청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접촉 부위가 비교적 경미하면 위자료도 낮아질 수 있나요?

 
A. 관련 문의 답변
 

접촉이 비교적 경미한 부위에 1회 그쳤다면 위자료 산정에서 참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책임이 없어지거나 금액이 자동으로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강제추행에서 추행 여부는 행위자의 주관적 장난 의사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할 수 있는 행위인지, 당시 상황에서 일반인의 관점으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 피해자가 거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지를 봅니다. 형법 제298조의 강제추행은 폭행 또는 협박의 정도가 반드시 심한 물리력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민사 위자료에서는 접촉 부위와 횟수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업로드된 소스에서도 단순 신체 접촉 1회와 반복적·민감 부위 접촉은 다른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사건 당시 관계, 피해자의 즉시 항의, 이후 진료기록, 사과나 부인 태도, 객관자료가 모두 반영됩니다. 따라서 “가벼웠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고, 왜 과도한 위자료 산정이 부당한지 자료로 설명해야 합니다.

 


 
Q. 장난이었다는 말이 방어에 도움이 되나요?
 

경찰조사를 받게 되면 장난이었다고 말해도 되는지 고민됩니다. 실제로 성적인 마음은 없었고, 평소에도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였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불쾌했다고 하니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난이라는 표현이 강제추행 위자료 대응에 도움이 될까요?

 
A. 관련 문의 답변
 

“장난이었다”는 표현은 조심해야 합니다. 성적 의도가 없었다는 설명이 될 수도 있지만, 피해자의 불쾌감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성범죄 사건에서 진술은 단어 선택이 중요합니다. “장난”이라는 말은 본인의 의도를 설명하는 데 쓰일 수 있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자신의 피해를 축소하는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형사절차에서는 고의와 추행성,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문제 되고, 민사절차에서는 사후 태도와 반성 여부도 위자료 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난이라는 단어 하나로 방어 방향을 세우는 것은 위험합니다.

 

더 정확한 접근은 당시 관계와 맥락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평소 대화 분위기, 사건 전후 카카오톡, 주변인의 존재, 접촉이 발생한 위치와 시간, 상대방의 즉시 반응을 객관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성적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하더라도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본인의 인식과 객관자료를 중심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Q. 경미한 사건에서 위자료 대응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상대방이 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 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짧은 접촉이었지만 상대방이 진료기록이나 상담기록을 제출하면 위자료가 커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자료를 준비해야 하나요?

 
A. 관련 문의 답변
 

경미한 사건에서도 피해자의 정신적 손해 주장과 인과관계는 중요한 쟁점입니다. 추행 태양, 사건 전후 관계, 피해 주장과 자료의 연결성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민사 위자료는 피해자가 느낀 정신적 고통을 평가하는 것이므로, 피해자의 진료기록이나 상담기록이 제출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록이 있다는 사정만으로 위자료가 무제한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증상이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사건 전후로 상태 변화가 있었는지, 진술이 일관되는지, 객관자료와 맞는지를 함께 봅니다.

 

피의자 측에서는 접촉의 시간과 부위, 반복 여부, 주변 상황, 당시 관계를 입증할 자료가 필요합니다. 카카오톡, 통화기록, 사진, CCTV, 회식 참석자 진술, 결제내역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후 태도도 중요합니다. 무조건 피해를 부정하는 태도보다, 다툴 부분은 다투되 피해 회복 가능성은 절차 안에서 검토하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구분확인할 내용대응 방향
접촉부위·횟수과장 여부 확인
의도당시 관계대화 흐름 대조
손해진료·상담자료인과관계 검토
 


 
이 사안에서 먼저 확인해야 할 기준
 

가벼운 접촉이었다는 주장은 사실관계와 법적 평가를 나누어 보아야 합니다. 실제 접촉이 짧고 부위가 비교적 경미했다면 위자료 산정에서 참작될 수 있지만, 강제추행 성립 여부 자체를 곧바로 부정하는 근거는 아닙니다.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객관자료와 맞는다면 경미성 주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접촉의 정도, 반복 여부, 당시 관계, 사후 대화까지 종합해 책임 범위를 다투어야 합니다.

 
법률사무소 니케의 사건별 대응 방식
 

법률사무소 니케는 가벼운 접촉으로 주장되는 강제추행 사건에서도 피해자 진술과 객관자료를 대조해 책임 범위를 세밀하게 검토합니다. 본 법률사무소는 경찰조사 단계에서 무혐의·불송치 가능성을 우선 확인하고, 다툴 수 있는 부분과 사과 또는 피해 회복이 필요한 부분을 분리합니다. 대화 시퀀스 분석, 사건 전후 동선 재구성, 주변 진술 검토를 통해 “장난”이라는 추상적 표현 대신 구체적 사실관계로 설명하는 방향을 잡습니다.

 


 
마무리 안내
 

강제추행 사건에서 “가벼운 접촉”이라는 표현은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위자료를 낮추려면 단순 주장보다 객관자료와 일관된 진술이 필요합니다. 경미해 보이는 사건일수록 초기에 책임 범위를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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