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구성원이 잠든 사이 추행했다는 친족 준강제추행 혐의의 판단 기준
가족 구성원이 잠들었거나 저항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는 주장이 있다면 친족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죄가 검토될 수 있습니다. 이때 단지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형사책임을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문제 된 접촉이 있었는지, 당시 상대방의 상태가 법률상 요건에 해당했는지, 피의자가 그 상태를 이용했는지가 각각 쟁점입니다. 가족 내 신뢰관계에 관한 평가보다 해당 시점에 확인되는 사실이 우선입니다.

- 1.잠을 자던 사람을 추행했다는 혐의는 어떤 법으로 처벌되나요?
- 2.별도 CCTV가 없다면 어떤 자료가 남을 수 있나요?
- 3.가족들이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를 화해시키려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4.첫 조사에서 진술의 범위를 정하는 방법
형법 제299조는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한 추행을 처벌하며, 친족관계에서 그 죄가 성립하면 성폭력처벌법 제5조 제3항에 따라 같은 조 제2항의 예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법정형은 5년 이상의 유기징역입니다.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가 제공하는 2026년 10월 2일 시행 성폭력처벌법의 관련 규정에서 확인되는 내용입니다. 실제 적용에서는 특례법이 정한 친족관계에 해당하는지도 별도로 살펴야 합니다.
피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잠들어 있었다는 설명은 중요한 사실관계이지만, 피의자가 접촉행위를 했는지까지 그 말로 증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잠든 상태에서 외부에 분명한 저항을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동의가 있었다고 해석할 수도 없습니다. 당시 행위, 상태, 인식에 관한 자료가 무엇인지 구분해 살펴야 합니다. 가족이라는 사정이 법적 요건을 완화해주거나 면제해주지 않습니다.


가정 내부에는 CCTV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해당 시간대의 출입기록, 휴대전화 통화와 메시지, 다른 가족의 직접 관찰, 의료기관 방문 기록 등이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기록이든 실제 접촉을 보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른 가족의 진술도 그 사람이 직접 본 행동인지, 나중에 들은 내용인지 구별해야 합니다.
자료가 거의 없다면 양쪽 진술의 구체성과 시간적 일관성이 더욱 문제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사건의 진위를 미리 정할 수는 없습니다. 조사 전에는 확인할 수 있는 내용과 아직 검증할 수 없는 내용을 구별해야 합니다.
| 확인 대상 | 질문 | 유의점 |
| 주장되는 수면 상태 | 언제부터 잠들었고 언제 깼는가 | 자고 있었다는 진술을 추측으로 보완하지 않기 |
| 출입 가능성 | 해당 시간에 누가 어디에 있었는가 | 접근 가능성과 실제 행위를 동일시하지 않기 |
| 사건 후 알림 | 누구에게 언제 어떤 내용을 전했는가 | 알림 시점과 사건 시점을 분리하기 |
| 피의자 인식 | 상대방 상태를 어떤 행동으로 알았는가 | 심리상태를 사후 추측으로 단정하지 않기 |

가족들의 중재가 수사를 끝내는 절차는 아닙니다. 피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의사에 반해 대면하거나 진술을 바꾸도록 요청하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피의자에게도 가족의 압박 속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인정하게 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양쪽 모두 독립적으로 법률적 조력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필요한 연락은 적절한 공식 경로를 검토해야 합니다.
합의를 논의하더라도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문제와 피해 회복 문제는 별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피해 회복 노력이나 처벌불원 의사가 있다면 양형에서 검토될 수 있지만, 특례법상 범죄가 자동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 안에서 비밀로 처리하기 위해 자료를 없애거나 진술을 맞추는 행동은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이후 수사에서 새로운 갈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친족 준강제추행 사건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같은 공간에서 자고 일어났다는 사정이 쟁점으로 제시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잠든 시점과 깨어난 시점, 누가 어떤 장면을 실제로 보았는지, 당시 조명이나 거리 때문에 관찰이 가능했는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 여러 명의 진술이 서로 같더라도 이야기를 들은 경로가 같다면 독립적인 확인이라고 곧바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직접 본 행동과 사후 전해 들은 설명의 출처를 나누어야 합니다.

피의자에게는 해당 시간에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에 관한 기억을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귀가 시각, 다른 공간에 있었던 시간, 그날 주고받은 연락처럼 객관자료와 연결되는 부분부터 확인합니다. 확실한 기억과 희미한 추정을 한 문장에 섞지 않아야 합니다. 조사에서 인정할 사실이 있다면 행위의 구체적 범위를 명확히 말하고, 인정하지 않는 사실은 근거에 따라 다투어야 합니다.
법률사무소 니케의 성범죄변호사는 친족 준강제추행 사건에서 주장되는 수면 상태와 접촉행위의 특정 여부를 구분하고 경찰조사 단계의 무혐의·불송치 가능성을 먼저 검토합니다. 가족 구성원 간의 대화가 진술에 영향을 주지 않았는지도 확인하며, 확보된 자료가 어느 쟁점을 뒷받침하는지 정리합니다. 수사 결과는 증거와 개별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잠든 사람의 상태를 이용했다는 혐의는 법정형이 무거운 만큼 사건의 각 요소를 별도로 검증해야 합니다. 가족 사이의 평가나 추측이 특정 행위의 증거를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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