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가족 구성원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와 아청법 적용, 어떤 점이 달라질까?
미성년 가족 구성원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는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의 적용 여부가 함께 문제 될 수 있습니다. 피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나이와 법적 친족관계, 고소된 행위가 각각 확인되어야 합니다. 가족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이유로 법률상 보호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피의자로 조사받는 경우에도 관계와 나이만으로 행위의 진위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므로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정확히 살펴야 합니다.

- 1.미성년자 관련 사건은 친족 성범죄 규정만 적용되나요?
- 2.미성년자가 뒤늦게 이야기했다면 진술이 믿기 어려운 것인가요?
- 3.연령과 관계 자료를 확인하는 순서
- 4.가족이 합의에 동의한다면 형사처벌을 피할 수 있나요?
- 5.첫 조사에서 무엇을 인정하고 무엇을 다퉈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7조 제3항은 아동·청소년에게 형법 제298조의 강제추행죄를 범한 경우 2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1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합니다.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되는 2026년 5월 12일 시행 법령의 내용입니다. 한편 친족관계와 폭행·협박에 의한 강제추행 요건이 충족되면 성폭력처벌법 제5조 제2항의 적용도 검토될 수 있습니다.
어떤 규정이 실제 적용되고 법률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범행 당시의 법령에 따라 달라집니다. 두 법률의 형량을 단순히 더하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은 부정확합니다. 피해자의 정확한 연령, 친족관계의 법적 범위, 주장되는 접촉의 종류, 사건이 발생한 시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미성년자의 진술을 성인의 진술과 같은 방식으로 평가하거나 연령만으로 일률적인 결론을 내려서도 안 됩니다.

뒤늦게 알렸다는 사실만으로 허위라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가족 안에서의 관계, 말하기 어려웠던 사정, 신고에 이르는 과정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반대로 늦게 알렸다는 사정 자체가 곧바로 범죄를 입증하는 것도 아닙니다. 진술이 언제 누구에게 어떤 말로 전달되었는지, 주변 사람이 무엇을 직접 들었는지, 사건 이후 새롭게 알게 된 정보는 무엇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피의자의 대응에서는 아이의 진술을 유도하거나 확인하려는 직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족 구성원에게 사건에 관한 질문을 전달하도록 부탁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조사 전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일정, 당시 거주·이동 기록, 객관적으로 남아 있는 메시지와 통화내역 등입니다. 보이지 않는 장면을 추정해 상세한 설명을 만들어내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가족관계가 복잡하거나 사건 발생 시점이 오래전이라면 다음 자료를 나누어 정리합니다.
위 순서는 어떤 혐의를 인정하거나 부인하도록 답을 맞추는 절차가 아닙니다. 사실관계를 특정하고 법률 적용의 오류를 줄이기 위한 검토입니다. 가족의 체면이나 향후 관계를 이유로 미성년자의 의사를 제한하려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가족의 합의는 형사책임이 없어지는 근거가 아닙니다. 피해자로 지목된 미성년자와 보호자 사이에도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독립적인 의사와 적법한 절차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피의자가 직접 연락하거나 다른 가족을 통해 처벌불원 의사를 요구하면 압박으로 해석될 위험이 큽니다. 피해 회복 노력과 처벌불원은 사안에 따라 양형에서 고려될 수 있지만, 사건이 어떤 죄에 해당하는지와는 구분해야 합니다.
이미 고소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가족 회의를 통해 진술을 정하려 하지 않아야 합니다. 피해자의 진술을 바꾸기 위한 접근이나 자료의 임의 삭제는 사건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필요한 절차를 확인하고 각 당사자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미성년자의 연령이 법 적용의 한 요소가 되는 사건에서는 사건이 여러 시기에 걸쳐 있었다고 주장되는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같은 사람이 관련된 사건이어도 날짜에 따라 나이와 가족관계의 법적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사에서 여러 시기의 행동을 하나의 문장으로 묶기보다 각 시점의 행위를 분리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법적 책임의 범위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확인된 사실과 추정에 의존하는 설명을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피의자는 먼저 고소된 날짜, 장소, 행동을 정확히 확인하고 직접 기억하는 부분만 사실대로 설명해야 합니다.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강제추행 행위를 인정하는 것은 서로 다른 진술입니다. 또한 가족관계나 상대방 나이에 관한 사실과 범죄행위의 존재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조사 중 처음 듣는 세부 내용이 나오면 추측으로 답을 채우지 않고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니케의 성범죄전문변호사는 미성년 친족 관련 강제추행 사건에서 연령·관계·행위의 법적 요건을 구별하고 첫 경찰조사 전 진술과 객관자료를 정리해 무혐의·불송치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다만 실제 결론은 확보된 증거와 적용 법령에 따라 달라지며, 형사절차에서 어느 결과도 미리 보장할 수 없습니다. 미성년자의 보호와 피의자의 적법한 방어권은 모두 법이 정한 절차 안에서 다뤄져야 합니다.
아동·청소년 관련 친족 성범죄에서는 가족이라는 호칭이 아니라 연령과 관계, 구체적 행위가 법 적용의 출발점입니다. 서둘러 결론을 내기보다 서로 다른 요건을 정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