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칼럼

서로 떨어진 장소의 강간행위도 특수강간의 합동으로 평가될 수 있는 조건

여러 사람이 서로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각각 강간행위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합동관계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같은 일행이었다는 이유로 떨어진 각 범행을 모두 특수강간으로 묶을 수도 없습니다. 핵심은 범행 전 공모와 각 실행행위 사이에 시간적·장소적 협동관계가 실제로 존재했는지입니다. 이동 거리만 계산하기보다 서로의 범행을 지원하거나 역할을 나눈 방식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1. 1.PDF에서 확인되는 합동범 법리
  2. 2.거리 자체보다 협력이 가능한 구조인지 봅니다
  3. 3.사전 모의가 있었는지 별도로 확인합니다
  4. 4.시간적 연속성도 중요한 자료입니다
  5. 5.합동관계 검토 순서
  6. 6.관련 Q&A
  7. 7.서로 다른 방에 있었다면 합동범이 될 수 없나요?
  8. 8.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범행을 끝까지 몰랐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PDF에서 확인되는 합동범 법리
 

업로드된 형법논점 자료에는 사전 모의에 따라 피해자들을 인적이 드문 장소로 데려간 뒤 비교적 가까운 거리로 나뉘어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강간한 사안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자료는 각 실행행위가 시간적·장소적으로 협동관계에 있다고 평가된 대법원 법리를 정리합니다.

 

같은 판례는 대법원 공식 판례정보에서 특수강간의 합동범이 성립하려면 주관적으로 공모가 있고 객관적으로 실행행위의 분담이 있어야 하며, 실행행위가 시간적·장소적으로 협동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정도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portal.scourt.go.kr)

 

현행 성폭력처벌법 제4조 제1항은 2명 이상이 합동해 형법 제297조 강간죄를 범한 경우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을 규정합니다. (law.go.kr)

 
거리 자체보다 협력이 가능한 구조인지 봅니다
 

한 사람이 완전히 다른 장소에서 독립적으로 범행했고 서로 연락하거나 지원한 사실이 없다면 합동관계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일정 거리가 떨어져 있었더라도 피해자들을 분리하고 서로의 범행을 보호하거나 순서를 조정한 정황이 있다면 단순한 장소 분리를 이유로 합동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도상 거리뿐 아니라 이동 시간, 시야, 휴대전화 연락, 차량 위치, 서로의 행동을 알 수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전 모의가 있었는지 별도로 확인합니다
 

강간을 목적으로 피해자들을 특정 장소로 이동시키자는 대화가 있었는지, 각자의 역할이나 대상을 정한 사실이 있는지, 현장에서 즉석으로 상황이 바뀐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단체 대화가 없다면 공모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고, 대화가 있다는 이유로 강간 공모가 있었다고 곧바로 결론 내릴 수도 없습니다. 실제 표현과 행동을 연결해서 봐야 합니다.

 


 
시간적 연속성도 중요한 자료입니다
 

각 범행이 같은 시간대에 연속적으로 이루어졌는지, 한 사건이 끝난 뒤 상당한 시간이 지나 독립된 상황에서 다른 사건이 발생했는지는 협동관계를 평가하는 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CCTV와 통화기록, 메시지, 위치기록을 분 단위로 배열하면 누가 언제 어디에 있었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합동관계 검토 순서
 
1.범행 전 공동 이동 목적을 확인합니다.
 
2.강간에 관한 사전 또는 현장 의사연락을 찾습니다.
 
3.각 사람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지도에 표시합니다.
 
4.동시·순차 실행 여부를 시간표로 만듭니다.
 
5.다른 사람의 실행을 도운 행동이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6.범행 후 서로 나눈 대화가 있는지 검토합니다.
 
7.직접 기억과 다른 사람에게 들은 내용을 분리합니다.
 

법률사무소 니케는 서로 떨어진 장소에서 발생한 특수강간 혐의도 각 피의자의 위치와 역할을 시간축으로 재구성해 합동관계가 실제로 증명되는지 검토하고 경찰조사 단계의 무혐의·불송치 가능성을 우선 확인합니다.

 
관련 Q&A
 


 
Q.서로 다른 방에 있었다면 합동범이 될 수 없나요?
 

장소가 달랐다는 사실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범행 전 공모, 각자의 역할, 서로의 범행을 지원할 수 있었는지, 시간적으로 얼마나 연결돼 있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Q.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범행을 끝까지 몰랐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언제까지 무엇을 알고 있었는지를 객관자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휴대전화 기록, CCTV, 다른 공간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면 실제 행동과 맞춰보고, 나중에 들은 내용을 당시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수강간 합동 여부는 거리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공모와 실행 분담, 시간과 장소의 협동관계를 하나씩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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